건강기능식품에 발기부전치료제 넣어 판 교수 구속
일간스포츠

입력 2015.07.22 17:39



국내 모 대학교 교수였던 최모씨(남, 60)는 건강기능식품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함유해 제조·판매했다가 구속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2일 최모씨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최모씨는 국내 모 대학교 교수이자 건강기능식품판매업체인 엔자임월드의 운영자로 밝혀졌다. 그는 2009년 8월 건강기능식품 '리셀렌742' 제품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을 제조업체 몰래 섞어서 위탁 제조해 유통업체에 판매해왔다. 해당 제품은 시가만 2억5000만원 상당이다.

해당 성분은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 '아미노타다라필' 등으로 조사됐다.

최모씨는 또 그해 9월부터 12월까지 아미노타다라필이 함유된 '상아 셀렌파워플러스'(시가 8900만원 상당) 제품을 식품제조업체에서 제조한 뒤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표시해 유통했다.

2010년 1월에는 건강기능식품제조업 허가를 받지 않고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엔자임월드 사무실에 캡슐 충전기 등 제조시설을 갖추고 발기부전치료제가 들어간 '크레시티 셀렌파워플러스'(시가 5000만원 상당) 제품을 직접 제조했다. 최모씨는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허위 표시해 방문판매업자들에게 유통했다.

최모씨는 식약처 수사가 진행되자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 검찰이 지명수배(기소중지) 조치를 취했으며 5년 5개월 만에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 24조에 따르면 의약품의 용도만 사용되는 원료를 사용하거나 의약품과 같거나 유사한 방법으로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없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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