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3%, 지독한 저성장의 늪... 탈출구 없어 더 갑갑
일간스포츠

입력 2015.07.23 11:33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1분기 대비 0.3% 성장하는데 그쳐 이슈가 되고 있다. 수출부진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가뭄까지 겹치면서 당초 전망치를 밑돌았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3% 성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당초 한은 전망치인 '1% 성장' 보다 낮은데다 지난 11일 이주열 총재가 예측한 '0.4% 성장'까지 밑도는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분기 성장률이 지난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장기여도는 내수 0.5%, 순수출 ?0.2%로 집계됐다.

민간소비는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준내구재와 서비스가 줄면서 1분기 보다 0.3%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감소했으나 운송장비가 늘면서 0.4%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1.7%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R&D) 투자가 감소했지만 소프트웨어 투자가 늘어나면서 0.1% 늘었다.

수출은 반도체, 자동차 등 재화수출을 중심으로 0.1%, 수입은 원유, 자동차, 거주자 해외소비 등이 늘면서 0.5% 증가했다.

민간소비가 4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수출은 구조적 문제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가뭄피해로 농림어업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메르스 피해로 서비스업 성장세도 크게 둔화됐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3% 증가한 375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승철 경제통계국장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 서비스업이 메르스에 큰 영향을 받아 지출 소비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며 "가뭄과 큰 일교차로 채소 생산량이 급감하는 등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스가 진정되고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아직 한국을 찾지 않고 있다"며 "가뭄도 고비를 넘겼지만 채소값이 지난해 가격을 상회하는 등 영향은 남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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