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증시 사상 최대 낙폭, 우리나라에도 여파 오나
일간스포츠

입력 2015.08.04 09:34



그리스 증시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해 이슈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아테네증권거래소(ASE)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6월 26일 종가보다 22.8% 폭락한 615.53으로 개장했으며 장중 낙폭을 줄이긴 했으나 사상 최대폭인 16.23% 폭락한 668.06으로 마감했다. 특히 유동성 위기를 겪는 시중은행인 내셔널뱅크와 피레우스뱅크는 하한가(30%)로 추락했고 알파뱅크와 유로뱅크 역시 각각 29.81%, 29.86% 폭락했다.

아테네증시는 지난 6월 26일 거래를 마감한 이후 발표된 자본통제 조치에 따라 6월 29일부터 거래가 중단됐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달 20일 은행 영업을 부분적으로 재개했지만 증시 휴장은 지속했으며, 지난달 말 유럽중앙은행(ECB)이 증시 재개장을 허락함에 따라 5주 만에 문을 열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제한 없이 매매할 수 있지만 그리스 투자자들은 자본통제에 따라 국내 계좌를 통한 주식 현금화가 제한됐으며 신규 자금으로만 거래할 수 있다.

아울러 폭락세가 전망됨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일시 거래중단 등 변동성에 따른 시장조치 기준을 강화해 적용하며 공매도는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

소크라테스 라자리디스 증권거래소장은 블룸버그TV에 "매도 압력이 높았는데 이는 논리적이고 누구나 예상했던 것"이라며 증시가 안정되려면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테네증시는 지난 1987년 미국의 블랙먼데이 당시 15.03% 폭락한 바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 YTN뉴스 캡처
'그리스 증시 사상 최대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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