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질만 해도 모근 자라요" 탈모치료 거짓 광고한 업체 적발
일간스포츠

입력 2015.08.12 16:57

탈모치료 효과가 있다고 거짓 광고된 리버게인샴푸(위)와 티아라헤어샴푸.


탈모치료 효과를 허가받지 못하는 의약외품 샴푸를 마치 머리카락이 새로 자라게 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거짓 광고한 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2일 이들 업체 5곳을 적발하고 임모(43)씨와 최모(31)씨 등 5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통신판매업 등에 종사하면서 의약외품 샴푸를 효능·효과대로 광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내에 의약외품 샴푸는 탈모 방지와 모발굵기 증가만 그 효능을 허가를 받았으며 탈모 치료 효과는 의약품 샴푸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

통신판매업체 우리 대표인 임씨와 베스트앤쇼핑 대표 최씨는 '리버게인샴푸'가 '줄기세포 활성화 신기술로 발모 성공'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거짓 광고해 시가 약 2억3000만원을 판매했다.

티아라연구소 대표 김모씨(51)는 '티아라헤어샴푸'의 판매 촉진을 위해 '줄기세포 활성화제가 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했다.

통신판매업체 드림모코리아 대표 황모씨(62)는 '드림모액' 샴푸 등을 '죽은 모근이 되살아나 발모돼 탈모가 치료된다', '방송도 깜짝, 감기만 해도 자라나' 등 내용으로 거짓광고해 약 1억1000만원을 판매했다.

통신판매업체 드림모코리아 대표 황모씨(62)는 `드림모액` 샴푸 등을 자신이 10년 동안 개발했다고 거짓 광고하면서 자기 사진까지 광고에 붙였다.


또 황씨는 해당 제품이 자신이 10년간 연구해 직접 개발한 천연발모제라고 거짓 광고하면서 자신의 사진까지 광고에 사용하기도 했다.

통신판매업체 청우스토리 대표 박모씨(31)도 '드림모액' 샴푸 등을 황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탈모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거짓 광고해 시가 2억3000만원을 판매했다.

식약처는 시중에 판매되는 의약외품 샴푸는 탈모치료 효과 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제품 구입을 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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