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뜨겁게 달군 블소 e스포츠
일간스포츠

입력 2015.08.17 07:00

유료 관중 1만5000명 동원

15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 파티’에서 관중들이 블소 최고수를 가리는 경기를 즐기고 있다.


국산 e스포츠대회가 부산 해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지난 14, 15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시즌2 소울 파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블소 토너먼트는 엔씨소프트의 인기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로 진행하는 e스포츠대회다. 작년 '비무제'라는 이름으로 본격 시동을 걸어 올해 2년째다.

이번 시즌2 결승전은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됐다. 특히 블소 최고수를 가리는 것 뿐 아니라 싸이·리쌍·포미닛·임창정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도 마련해 블소 e스포츠의 대중화를 시도했다.

반응도 뜨거웠다. 첫날인 14일에 무려 1만명의 유료 관중이 몰렸다. '더 태그 앤 소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블소 신규 콘텐트인 '태그매치' 이벤트 경기와 싸이·리쌍의 '소울 콘서트'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15일 결승전에는 5000명의 유료 관중이 찾았다. 이들 관중들은 2만원인 유료 티켓을 직접 구입해 경기장을 찾았다. 당초 3000장 가량이 온라인으로 판매됐으며 2000장이 현장에서 팔렸다. 관중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적은 피켓을 들거나 멋진 플레이가 나올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블소 e스포츠를 즐겼다. 우승 상금 3000만원이 걸린 결승전에서는 권혁우가 김신겸을 4-3, 박진유를 4-2으로 각각 물리치고 우승했다.
결승전 직후에는 최근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포미닛과 임창정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게임방송사 OGN 관계자는 "국산 e스포츠대회 중에서 대규모 야외 대회에 유료 관중 1만5000명(이틀간)이나 모을 수 있는 대회는 블소 e스포츠 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해운대=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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