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통합, 다음달 'KEB하나은행' 공식 출범
일간스포츠

입력 2015.08.19 19:38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다음달 1일 'KEB하나은행'으로 공식 출범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제15차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합병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산규모 30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통합은행이 생기게 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을 기준으로 하나-외환 통합은행의 자산 규모는 299조원이다. 이는 우리은행 287조원, 국민은행 281조원, 신한은행 273조원을 뛰어 넘는 수준이다. 통합은행의 지점 수는 1분기 기준으로 945개, 직원 수는 1만5717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하나금융은 정보기술에 대한 중복 투자 방지, 신용카드 부문 프로세스 일원화, 외화부문의 조달비용 감소 등 연간 2692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 증대 부분에서는 하나은행 PB업무와 외환은행의 외국환 경쟁력 등 강점을 공유하면서 연간 429억원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기 2년의 통합은행장은 이달 말 결정될 예정이다. 후보군으로는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임원추천위원회의 첫 회의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회장과 사외이사 3명이 후보를 압축한 뒤 면접으로 단독 후보를 결정한다.

임원 인사와 공통 부서간 인력 재배치도 이뤄져 이르면 10월에는 본점 조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산시스템 통합은 통상 1년이 걸린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올해 안에는 이뤄지기 어려울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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