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 인기 TV쇼 보여줘"…음성 검색 '애플 TV' 10월말 출시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10 16:12

애플은 9일 TV용 앱을 기반으로 한 애플 TV를 공개했다.

애플 TV에서 제공하는 앱으로 보고 싶은 프로그램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시리 리모트 기능은 목소리로 여러 콘텐트 제공 업체의 TV 쇼와 영화를 동시에 검색할 수 있다.



애플 TV는 iOS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tvOS로 구동된다. tvOS로 수백 만명에 이르는 iOS 개발자들이 애플 TV에 특화된 앱 및 게임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며 애플 TV 앱 스토어로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의 인터넷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 에디 큐는 “iOS 앱으로 엔터테인먼트와 프로그래밍 분야의 혁신은 놀라웠다. 이제는 그 혁신을 TV로 가져오고 싶다”며 “앱은 사용자들의 TV 경험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우리는 앱이 바로 TV의 미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시리 리모트 기능으로 이용자가 좋아하는 콘텐트를 선택, 스크롤 및 검색하는 작업이 한층 쉬워지며, 작고 섬세한 동작 뿐 아니라 크게 옆으로 넘기는 동작이 모두 유리 표면 터치로 이뤄진다.

애플 TV에 추가된 터치 기능은 이용자가 TV 화면이 건너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며, 개발자들은 내장된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시리 리모트의 터치 표면을 활용해 게임이나 앱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시리를 통해 목소리로 TV 쇼와 영화를 제목, 장르, 배우, 스태프, 인기, 순위 등에 따라 검색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인기 TV 쇼”라고 직접 물어 시청할 수도 있다.

애플 TV는 애플이 독자 개발한 A8칩을 탑재했으며 TV에 특화된 게임 및 콘텐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tvOS는 복잡한 시각 효과 구현 및 선명한 그래픽을 가능케 하는 메탈을 비롯해 게임센터 등의 주요 iOS 기술을 지원한다.

애플 TV는 10월 말 애플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32GB 모델의 경우 149달러, 64GB의 경우 199달러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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