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원 규모 '리니지1' 불법 사설 서버 운영 일당 적발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15 16:50

유명 온라인 게임인 '리니지1'을 불법 복제해 수십억원대 부당 수익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한 혐의로 오모(32)씨 등 운영자 2명을 구속하고, 프로그래머 이모(2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서버를 임대해 주고 디도스 공격 등을 막아 준 서버호스팅업체 대표 오모(43)씨 등 3명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 등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최근까지 '리니지1'의 게임 소스 및 클라이언트 등을 무단 복제해 불법 사설 서버를 운영하며 게임 이용자 4500여 명을 유인, 게임 머니 및 아이템 판매 등으로 총 2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이들은 또 '리니지1' 정식 게임에는 없는 사행성 불법경마게임도 포함해 게임머니 판매를 확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이 5년 간 팔아온 게임머니는 약 120억원 어치였다.

경찰은 '리니지1' 등 인기 온라인 게임에서 성행하는 불법 게임 사설 서버는 경험치나 고급 아이템 및 게임머니를 쉽게 획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게이머들을 유인했다고 설명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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