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3, '카카오 키즈' 3인방보다 앞서 간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17 07:00



'카카오 키즈' 4인방 중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행보가 주목된다.

4:33을 비롯해 파티게임즈·선데이토즈·데브시스터즈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에서 서비스한 게임이 성공하면서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전혀 달랐다. 선데이토즈와 데브시스터즈는 기존 성공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캐주얼 게임을 고집하며 후속작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했다.

블레이드


하지만 4:33은 '블레이드' 이후 모바일 RPG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작년 11월 출시된 '영웅 for Kakao'는 서비스 76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 출시된 모바일 액션 RPG 중 국내 단일 마켓 기준으로 가장 빠른 것이었다. 또 올해 7월 말까지 약 8개월간 누적 매출 510억원, 누적 다운로드 480만건을 기록했다.

영웅


4:33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주류 장르로 떠오른 모바일 RPG에서 연속으로 성과를 내면서 자신감과 함께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구나 블레이드를 개발한 액션스퀘어와 영웅을 만든 썸에이지라는 든든한 개발사를 우군으로 얻게 됐다.

4:33은 주력 장르에 대한 자심감을 바탕으로 외연을 확대하고 있는 것도 다른 카카오 키즈들과 다른 점이다. 4:33은 전략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수호지'와 슈팅 디펜스 게임 '돌격전차', 퍼즐 게임 '외계침공 주식회사', AOS 게임 '플랜츠워2', 드라마 게임 '회색도시'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였다.

로스트킹덤


4:33은 앞으로 선보일 신작들도 다양하다. RPG '로스트킹덤'을 비롯해 디펜스 게임 '이터널 클래시', 레이싱 게임 '드래그 레이서', FPS(총싸움) 게임 '스페셜포스 모바일' 및 '마피아', 스포츠 게임 '챔피언' 등이다.

챔피언


4:33 관계자는 "우리는 시장의 주류 장르에 강하고 남들이 해보지 않은 장르를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그만큼 성공 확률도 높다고 본다"며 "다른 카카오 키즈와 차별화되는 경쟁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4:33은 이같은 경쟁력이 글로벌 진출을 용이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4:33은 앞서 지난해 11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와 라인에게 13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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