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9 업데이트, 워치OS 2 버그 발견... 결국 배포 연기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17 16:37

사진 애플


애플 워치 새 버전 운영체제(OS) '워치OS 2'에서 버그가 발견되며 배포가 연기돼 이슈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이날(한국시간 17일 오전) 워치OS 2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다. 애플의 공보담당 직원은 ABC뉴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워치OS 2의 개발 과정에서 버그를 발견했는데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고치는 데에 좀 더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구체적으로 어떤 버그인지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이날 아이폰과 아이패드 운영체제인 'iOS9'와 함께 '워치OS2'를 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애플은 "빠른 시일 내에 '워치OS2'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구체적인 출시일을 밝히지는 않았다.

'워치OS2' 업데이트는 애플워치의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다. 워치OS 2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 워치에서 앱이 자체 구동(네이티브 구동)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속도가 빨라지고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그동안은 아이폰과 연동해야지만 앱을 사용할 수 있었다. '워치OS2'를 업데이트하면, 애플워치 초기화면인 '워치페이스'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알람시계 모드인 '나이트 스탠드' 모드도 쓸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아이패드를 위한 'iOS 9'는 이날 오전에 예정대로 배포했다. 이번 iOS 9을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및 아이팟 터치의 검색 기능이 더욱 강력해졌고, 시리(Siri) 기능도 더 향상됐다.

아이패드에서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새롭게 지원된다. 2개의 앱(App)을 나란히 또는 새로운 화면 속 화면 기능으로 열어놓고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지도는 더욱 강화된 위치 기반 서비스로 상세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메모 앱도 새롭게 디자인돼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

무엇보다 운영체제가 근본적으로 개선됐다. 보안 기능이 더욱 강력해졌으며 배터리는 최대 1시간 더 사용할 수 있도록 향상됐다. 운영체제 자체 용량도 종전 iOS8의 4.5GB에서 1.3GB로 줄어 3.2GB가 확보됐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iOS8'을 출시했지만, 와이파이, 터치ID 등에서 버그가 발견됐다. 애플은 1주일 만에 'iOS 8.0.1'를 발표했지만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1시간 만에 배포를 중단하고 공개 사과문을 올렸다. 애플은 다음날 'iOS 8.0.2'를 출시해 버그를 수정했다.

외신들은 지난해와 같은 사태를 우려한 애플이 서둘러 '워치OS2' 출시 연기를 발표한 것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iOS9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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