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반발 "분열 갈등 조장? 해당행위자 공개투표로 물어보자"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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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DB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며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되물으며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지적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말한 해당행위자가 본 의원인가.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또 혁신위를 향해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마다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분열을 초래했다"며 "이러니 혁신위가 문 대표 책임론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 체제에서 모든 당원들과 국민들은 자신의 이견을 자유로이 발표할 권리가 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동의할 수도 반대할 수도 비판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반대나 비판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되지 징계하거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는 것은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이라고도 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조경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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