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안병욱 윤리심판원장 추석 이후 사퇴... 윤리심판원 활동 어려움 토로
일간스포츠

입력 2015.09.25 11:17

기사 이미지

사진 중앙포토DB


뉴시스는 25일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욱 윤리심판원장과 민홍철 간사가 추석 이후 자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윤리심판원을 향해 쏟아지는 '온정주의' 비판이 사퇴 결심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원장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온정주의다, 편파주의다, 친노패거리다. 이렇게 상처받은 상태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윤리심판원이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곧 사퇴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 간사도 이날 "안 원장이 사퇴하면 우리도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며 사퇴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갑자기 물러나면 안된다며 사퇴를 만류했었는데 (안 원장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지난 23일 징계회의 직후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안 원장은 회의 후 일부 기자들을 불러 윤리심판원 활동에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치권은 내가 보기엔 남의 이야기를 듣고 설득 당하는 문화가 전혀 없는 것 같다. 자기 주장을 끝까지 굽히지 않는 것이 나 같은 사람에겐 좀 힘들다"고 털어놨다.

윤리심판원은 지난 23일 '공갈발언'으로 회부된 정청래 의원을 사면하고, '혁신위 해체발언' 조경태 의원은 추후 징계를 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두고 징계 기준이 모호하다며 비판을 받아왔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20일 부패척결안을 발표한 기자회견에서 "윤리심판원은 법적 제도적 관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도덕적, 정치적 책임을 묻는 곳이어야 한다"며 윤리심판원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안병욱 원장은 추석 이후 문재인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사퇴 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문 대표는 이후 최고위원회를 통해 윤리심판원장을 다시 임명해야 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野 안병욱 윤리심판원장'
관련뉴스
I Hot
인기 VOD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