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동빈 상대 소송, 본격 왕자의 난 개막... 법정싸움 점입가경
일간스포츠

입력 2015.10.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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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DB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8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임원들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신 전 부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소송은 롯데홀딩스 이사회의 긴급 이사회 소집 절차에 문제가 있었고,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이사회 결의를 무효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송에서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의 원대복귀와 명예회복'을 강조했다.

신 전 부회장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롯데경영권 분쟁의 정점에 있는 광윤사의 지분구조가 지금까지 알려진 바와는 달리 신 전 부회장이 50%, 신 회장이 38.8%다.

또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롯데홀딩스의 경우도 신 전 부회장이 36.6%, 신 회장이 29.1%, 신 총괄회장이 8.4% 등이다.

즉, 롯데 전체 소유지분이 낮은 신 회장이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신 전 부회장과 신 총괄회장을 해임시키고, '롯데의 원 리더'로 올라섰다는 것이다. 이는 신 전 부회장은 이 부분에서 적법성은 물론 정당성도 떨어져 이를 바로잡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것.

이렇게 불법적인 방법으로 신 회장이 '롯데 원 리더'에 올라선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 전 부회장은 "동생인 신동빈은 지나친 욕심으로 롯데홀딩스 대표권과 회장직을 불법적으로 탈취했다"며 "이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70여 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 온 최고경영자를 일방적으로 내쫓은 인륜에도 크게 어긋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이 밝힌 롯데그룹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우 신 전 부회장이 맡아 한국 롯데그룹 자본 공급 등을 담당하고, 한국 롯데그룹은 신 회장이 맡아 이윤 창출 및 한국 재투자 등을 맡기로 했다.

하지만 신 회장의 욕심이 지나쳐 한국과 일본에서 불법적인 방법으로 최대주주인 신 전 부회장과 창업주인 신 총괄회장을 일방적으로 내쫓았다는 설명이다.

신 전 부회장은 "저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소송을 포함한 여러 필요한 조치를 시작한다"며 "총괄회장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매우 상심했으며, 총괄회장 본인의 즉각적인 원상복귀와 동생을 포함한 관련자들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신동주 신동빈 상대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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