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국 테이트 모던서 ‘현대 커미션 2015’ 개최
일간스포츠

입력 2015.10.1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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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후원으로 탄생한 새로운 현대미술 작품이 영국 테이트 모던에 공개됐다 .
 
현대차는 12일(현지 시간) 영국의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에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 , 테이트 모던 관장 크리스 더컨 , 전시 작가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커미션 2015’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는 13일부터 내년 4 3일까지 개최되는 현대 커미션 2015’를 통해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이자 개념미술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의 예술작품을 전시한다.
 
‘현대 커미션 은 현대차가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이트 모던과 함께 선보이는 전시 프로젝트다. 지난해 1월 테이트 모던과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현대 커미션 을 통해 앞으로 10년간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작가 1명을 선정해 테이트 모던의 초대형 전시실 터바인홀 에 대형 설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은 개막식 자리에서 "현대 커미션이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하며 ,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인 가치와 새로운 경험을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또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삶의 모습이 집약된 것으로 , 현대자동차는 테이트 모던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를 뛰어넘는 인간중심적이고 감성적인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에 선보이는 현대 커미션 의 첫 번째 작품인 ‘Empty Lot(빈 터 )’은 작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가 도시 , 자연 , 그리고 가능성 , 변화 , 희망에 대해 질문하는 설치미술 작품이다 .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는 주변의 사물을 활용해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작가로 유명하며 베니스 비엔날레 (2003), 광주 비엔날레 (2012)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12년 양현미술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명성을 알린 바 있다 .
 
이번 작품은 테이트 모던 미술관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터바인홀을 가로지르는 두 개의 대형 삼각 구조물 위에 런던 곳곳의 공원과 정원에서 옮겨온 23톤의 흙과 퇴비로 채워진 240여개의 나무 화분을 기하학적 구조로 배치했다 .
 
특히 화분에는 작가가 미술관 주변 건축 부지에서 발견한 자재들을 활용해 제작한 가로등을 설치해 빛을 제공하되 화분에는 아무것도 심지 않을 예정으로 , ‘아무것도 없다 고 생각되는 빈 터 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과 희망에 대해 관람객들이 생각해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아울러 이번 전시회는 현대미술의 저변 확대 라는 파트너십 체결 취지에 따라 테이트 모던을 방문한 모든 사람들이 무료로 감상할 수 있게 해 현대자동차는 향후 10년간 많은 관람객들에게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현대미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이 밖에도 2014년 테이트 모던과 중장기 파트너십을 맺은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파트너십의 첫 단추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 백남준 (1932~2006)의 작품 9점을 테이트 모던 측이 구매하도록 후원했으며 테이트 모던은 작년 11월부터 백남준 전시회를 개최해 한국 예술을 세상에 알린 바 있다 .
 
또한 올해 7월에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터바인 페스티벌 을 개최하고 문화의 축제 라는 주제로 설치 미술 , 음악 , 시 낭송 , 비트박스 등 다양한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선보여 예술을 사랑하는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한편 ,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개발 패러다임을 기술 혁신에서 인간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로 문화예술기관과 협력관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현대자동차는 영국 테이트 모던 외에도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 과 미국 서부 최대 미술관인 ‘LACMA(LA카운티미술관 )’와도 중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한 --유럽을 잇는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
 
이를 통해 현대차는 문화예술 발전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에 한국의 예술을 앞장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예술가 및 예술 기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동차 개발과 기업 경영 전반에 문화예술적 가치를 접목시켜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서기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한 문화 후원 사업을 통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 이라며 더불어 자동차와 문화예술과의 만남을 통해 자동차에 이동수단 그 이상의 인간중심적인 가치를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 고 밝혔다 .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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