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이 1827억원으로 전분기(2994억원)보다 39%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에 내는 명칭사용료를 합칠 경우 작년 3분기보다 2.6%(63억원) 증가한 248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명칭사용료란 농협중앙회에 자회사가 매분기 초에 납부하는 분담금을 말한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19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1.8% 줄었다. 하지만 작년의 일회성 요인인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을 감안하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3.6% 늘었다.
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3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2% 늘었으나 전분기보다는 38% 줄었다.
이자이익은 3조14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년 동기 대비 0.08%p 떨어졌으나 대출자산이 3.4% 증가하면서 이자이익 하락을 막핬다.
수수료이익은 2874억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9%를 나타냈다.
이어 농협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1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늘었다. 농협손해는 220억원, NH투자증권 226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이외에 NH-CA자산운용 81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 70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 자산은 333조1000억원으로 전년말보다 17조4000억원 늘었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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