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경영난 타개 위해 최승우 대표 소통 나선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5.11.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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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대표이사


2년간 적자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는 카페베네가 경영난 타개책으로 가맹점주와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카페베네는 지난달 28일부터 최승우 대표와 임원들이 직접 전국에 있는 가맹점을 방문해 점주와 1:1 대화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현장 경영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일까지 최 대표는 전국 45개 매장을 방문해 1차 면담과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말까지 전국 가맹점을 모두 방문한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이달초 사내게시판과 가맹점 게시판에 "치열한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본사와 가맹점 간의 소통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국내 토종 브랜드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부 역량과 외부 환경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페베네는 지난 9월 23일 적자 상황을 벗어나고자 하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바꾸면서 전 웅진식품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 대표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카페베네는 2008년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공격적으로 점포 수를 늘려왔다. 하지만 2013년에 당기순손실 12억4645만원으로 적자전환한 데 이어 작년에는 74억9741만원까지 적자폭이 늘었다. 

지난해에는 가맹점에 판촉비용을 떠넘기는 등의 갑질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20억원의 과징금도 물었다. 가맹사업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과징금 중에서는 역대 최고액수다.

카페베네는 이번 면담과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 문제점을 개선해 연내에 바로 현장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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