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의 슈퍼 엘니뇨, 농산물 가격에 서민들 긴장... 가격에 변동 없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5.11.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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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DB


뉴시스는 18년만의 슈퍼엘니뇨 발생에도 국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은행 '3분기 상품물가 동향'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번 슈퍼엘니뇨는 97년 이후 최대 규모로 예측된다. 이미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등 일부 지역에서는 비상대책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등 국제적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슈퍼엘니뇨는 적도 인근 에콰도르 서부 바다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며 나타나는 전세계적 기후 이상 현상이다.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기간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엘니뇨, 2도 이상 높은 기간이 3개월 이상이면 슈퍼엘니뇨로 불린다.

세계은행은 슈퍼엘니뇨 발생기간(12월~내년 2월) 동안 커피, 콩 등의 주요 재배지인 남미지역이 평년보다 다습하고 세계 5위 소맥생산국인 호주는 건조한 기후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가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이미 전세계 쌀 생산의 3%를 생산하는 인도네시아는 평년에 비해 생산량이 100~200만톤 감소했다.

다만 현재까지 농산물의 국제가격에 큰 영향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화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2% 하락했다.

세계은행은 "농산물의 국제가격이 변동하기 위해서는 주요 농산물 생산국가에서 해당 물품의 가격이 큰 폭으로 변동해야 한다"며 "그러나 각국의 시장가격은 통화변동, 운송비용, 품질차이, 무역정책 등 복합적 요인으로 형성되므로 엘니뇨로 인한 기후변화만으로 국제가격 폭등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 주요 상품 물가는 3분기에도 여전히 지속적인 하향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분야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2분기 대비 17% 떨어졌다. 비에너지 분야는 5%, 귀금속 7%씩 내렸다.

세계은행은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원유 증산기대, 중국경기 침체 등 전반적 수요부진으로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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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의 슈퍼 엘니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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