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 제과업계 최초 중국 내 원료 생산기지 가동
일간스포츠

입력 2015.1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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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중국 서북단 신장구에 위치한 베이툰시에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감자스낵의 원재료인 ‘플레이크’를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 본격 가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1차 준공한 베이툰 공장은 오리온의 중국 내 6번 째 생산 기지다.

오리온은 최고 품질의 감자 주산지이면서 중앙아시아와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 등을 고려해 베이툰에 공장 건립을 추진해왔다.

베이툰 공장에는 2차 준공 시점인 2017년까지 현지화 기준 2.25억 위안이 투자될 예정이라고. 향후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면 연간 2만 여 톤의 감자 플레이크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감자 플레이크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오!감자와 예감, 고래밥 등의 원재료로, 오리온은 이들 제품에 연간 약 2만5000톤에 달하는 플레이크를 사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소득수준 증가로 스낵 시장 트렌드가 쌀이나 밀가루를 주원료로 한 제품군에서 감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감자스낵은 성장 가능성이 큰 중요 카테고리로 주목 받고 있다.

오리온은 그 동안 쌓아온 감자스낵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감자, 예감, 고래밥 등을 앞세워 경쟁사들을 제치고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오!감자는 지난 11월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단일국가, 단일제품 연 매출 2000억원을 돌파했다. 예감과 고래밥도 기존에 볼 수 없던 차별화된 콘셉트로 중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오리온은 베이툰 공장 설립이 감자스낵의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생산 수직계열화를 통해 중국 제과 시장 내 2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는 도약의 발판으로 보고 있다.

원재료에 대한 엄격한 품질 유지와 철저한 생산 공정 관리를 통해 더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까다로운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맞출 수 있게 된 것.

지난 1997년 베이징에 첫 생산 기지를 구축한 이래 상하이, 광저우, 셴양 등에 총 5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오리온은 베이툰 공장 가동을 계기로 다시 한 번 현지 스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이툰 공장 설립으로 안정적인 감자스낵 원재료 공급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중국 시장에서 감자스낵의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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