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 재상고 신청 '마지막 기회'
일간스포츠

입력 2015.12.22 17:54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5일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뒤 휠체어에 탄 채로 재판장에서 나오고 있다.


 
1600억원대 횡령 및 조세포탈 혐의로 실형을 받은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대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겠다며 재상고했다.

22일 법원 등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변호인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앞서 지난 15일 서울고법 형사12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6개월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했다.

이 회장 측 변호인은 일본 부동산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 취지로 다툰다는 입장이다. 일본 부동산 매입에 따른 배임 혐의와 관련해 피해액수를 산정할 수 없고 재산상 손해가 없다는 취지다.

CJ그룹 측은 이번 재상고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이재현 회장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짧은 기간의 수감 생활도 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어서다.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이 회장은 구속기소된 지난 2013년 8월 신장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았다. 이후 계속 기한을 연장하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회장은 신장이식수술 뒤 급성거부반응, 수술에 따른 바이러스감염의 의심 증상, 유전적인 질환인 '샤르코 마리 투스(CMT)' 질환 등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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