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서킷브레이커 또 발동, 중국 증시 어디로 가나
일간스포츠

입력 2016.01.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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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뉴스 캡처



중국 증시가 7% 이상 폭락해 서킷브레이커가 또 발동되며 거래가 완전히 중단돼 이슈가 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43분(현지시간) 상하이선전(CSI)300지수가 전날보다 5.38% 추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개장 후 13분여만이다. 이어 오전 9시 59분 다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이날 주식 거래가 30분 만에 마감됐다.

중국은 올해 1일부터 증시 변동성이 심화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서킷 브레이커를 도입다. 중국의 서킷 브레이커는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 등락할 경우 모든 주식 거래를 15분간 중단한다. 또 장 마감 15분 전인 오후 2시45분 이후 5% 이상 급등락하는 경우나 7% 이상 등락할 경우에는 마감 시간까지 거래를 완전히 중단한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32% 하락한 3115.89로 거래중지됐다. 선전 성분지수도 8.35% 떨어진 10745.47로 장을 마쳤다. 이는 서킷 브레이커 발동의 기준이 되는 상하이선전(CSI)300지수가 개장 13분만에 전날보다 5.38%, 7.21%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두 증시에 상장된 2600여개 종목 가운데 200여개가 하한가(-10%)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모두 2504개사의 주가가 하락을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 증시는 올해 들어 4거래일만에 4차례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두차례나 주식거래가 완전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주가 폭락은 인민은행이 8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키며 외국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51% 올린 달러당 6.564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하루 위안화 절하폭으로는 작년 8월 이후 최대치다. 이에 따라 위안화 가치는 2011년 3월18일 6.5668위안을 기록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이날 역내 외 위안화 가치도 크게 절하됐다.

이날 거래 조기마감으로 중국의 서킷브레이커 제도의 효용성에 대해 또다시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중국 안팎에서는 5%, 7%로 지나치게 간격이 좁은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되레 시장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3일 새해 첫 거래일에 서킷 브레이커가 처음 발동됐을 때에도 거래 중단으로 시장을 진정시키지 못한채 투매세가 확산돼 6분여만에 서킷 브레이커가 재발동됐다.

한편 한국 금융시장도 중국발 불안으로 크게 출렁였다. 이날 오전 11시33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4포인트(1.01%) 떨어진 1905.9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2포인트(0.50%) 내린 1915.71로 출발한 뒤 1920선 초반에서 움직이다가 중국 증시가 개장(오전 10시 30분)된 직후 폭락세를 보이자 동반 하락해 190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서킷브레이커 또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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