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직원 실수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당첨자가 바뀌는 혼선이 일어난 가운데 사고 당일 금융결제원 실무자가 "명단 번복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응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2일 금융결제원과 아파트 청약자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금융결제원 주택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뉴스테이' 청약자 이름 일부와 생년월일, 전화번호 뒷자리 등이 표시된 당첨자 명단이 게시됐다.
그러나 이는 실제 당첨자 명단이 아니었고, 사전 테스트 과정에서 진행한 시험용 당첨 명단을 직원이 실수로 게시한 것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오후에 있었던 실제 추첨에서 시험용 추첨의 당첨자 대부분이 명단에 없어 혼선을 빚었다.
이에 대해 금융결제원은 아파트투유 사이트에 사과문을 게재해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전 공지처럼 사고 당일 오후 당첨자 공고는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전에 '시험용'이라는 문구를 넣었으면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었던 사안이 금융결제원의 소극적인 대응으로 논란을 키우고 있어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아파트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