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18일 지난해 동안 금융사기 예방노력의 일환으로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한 총 금액이 101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농협은행 직원들이 창구에서 검거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41명이고 피해고객의 자산을 되찾아준 금액은 12억원,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현금을 송금하려던 고객을 설득해 9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보이스피싱에 속아 창구에서 현금을 인출하려는 시도도 줄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시도는 한 달에 많게는 10건이 넘었으나 지난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건씩밖에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금을 인출하는 대포통장 비율도 2.99%로 국내 시중은행 최저 수준까지 감축했으며 올해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피해예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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