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총선에서 경기 부천시 원미(을)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서영석 예비후보가 부천시의 중동특별구역 및 영상문화단지 시유지매각에 대한 총체적 비판에 나섰다.
이미 서 후보는 중동특별구역 매각반대집회 및 1만 2천여 명의 서명을 제출한 바 있다. 특히 서 후보의 ‘5.4.5 부천혁신전략’의 핵심공약 중 하나인 IT/문화기업 유치는 최근 매각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중동특별구역 내 호텔부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기에 더욱 날카로운 의견을 표출하고 있다.
서 후보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해버린 부천의 새로운 심장산업을 육성하는 데 금싸라기 시유지를 쓰지 않고, 재정위기를 초래한 지방정부의 과오를 되돌리기 위해 매각 및 채무상환에만 혈안이 돼 있는 것은 난센스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서 후보는 “대단위 주거단지나 유통기업을 조성하는 데 시유지를 매각하는 것은, 주택과 상가시설의 공급폭발로 이어질 것이고, 주택가격 하락과 중소상인 경쟁력 약화라는 민생폭탄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 후보는 “이러한 우려에도, 중동의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을 채무제로선언이라는 거짓선동으로 팔아 치워버리는 부천 지방정부의 행태는, 민생이라는 전가의 보검을 토지개발업자를 빌어 엿 바꿔먹는 꼴”이라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 냈다.
이제 부천의 마지막 보루인 중동특별계획구역 호텔부지와 함께 영상단지에는 문화도시의 강점을 살림은 물론, 미래 재원의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IT와 문화산업 즉, 부천의 심장산업을 유치할 때라고 서 후보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