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40%, 창업 1년 내 문닫아…평균 부채 1588만원
일간스포츠

입력 2016.01.24 16:07



소상공인의 업소 10곳 중 4곳이 창업 1년 내에 문을 닫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소상공인 회전문창업 실태와 해법의 실마리'에 따르면 중소 상공인의 폐업률은 1년차에 40.2%, 2년차에 53.7%, 3년차 62.0%, 4년차 66.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1년 내에 문을 닫는 비율은 금융·보험(59.9%), 숙박·음식점(45.0%), 교육서비스(42.3%), 부동산·임대(32.6%) 순이었다.

소상공인들이 폐업을 결정할 당시 월평균 매출액은 1051만원, 영업이익은 112만원 수준이었다. 이는 영업이익이 최저임금보다 낮아진 시점이었다. 지난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5580원으로, 월 209시간 적용 시 117만원 수준이다.

소상공인들은 폐업하면서 평균 460만원의 비용 손실을 봤다. 이중 순수하게 드는 폐점비용은 138만원으로 인테리어 철거비용 16만원, 집기상계처리 47만원, 부분철거 19만원, 장비처분 수수료 44만원, 기타 13만원 등이었다.

나머지 금액은 권리금으로 소상공인이 폐업한 점포를 인수할 때 권리금으로 평균 589만원을 지불하고 본인이 폐업할 때 평균 268만원을 회수하기 때문에 평균 321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또 소상공인들은 폐업할 때 평균 1588만원의 부채를 떠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정부자금이 303만원(19.1%), 시중자금이 1285만원(80.9%)이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03만원, 음식점업 1298만원, 소매업 1117만원, 개인서비스업 981만원의 부채가 폐업할 때 발생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013년 기준 소상공인 종사자는 578만명으로 사업체당 평균 2명이 근무하고 있어 소상공인 업체가 폐업하면 고용에도 큰 타격이 생긴다"며 "이들을 위한 폐업 및 재도전 지원 확대, 지역별 과밀도를 고려한 재창업 유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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