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는 5일 올해 기대작인 모바일 RPG ‘프로젝트 AOH(가칭):천공의 시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상반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프로젝트 AOH는 아기자기한 그래픽 톤을 바탕으로, 천공에 펼쳐져 있는 섬들을 탐험하며 대륙 곳곳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과정을 담은 게임이다.
자원 수집과 모험 업적, 숨겨진 이벤트 등 천공을 배경으로 한 귀여우면서도 독창적으로 그려진 세계관을 게임 곳곳에서 만끽할 수 있다. 또 RPG이지만 마치 SNG를 연상시키는 색다른 장르화가 특징이다.
이 게임은 기존 RPG의 느낌을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자동 전투를 비롯해 클래스의 승급을 위한 재료 수집을 무한정 진행하는 것을 배제하고, 넓은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지도를 완성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도록 했다.
RPG 장르의 핵심적인 전투 시스템은 자동 전투를 지향하지 않고자 한층 간결하게 구성했다.
이를 위해 반복적이거나 의미 없는 전투는 과감히 버리는 대신 이벤트나 스토리상 비중 있는 전투를 중심으로 진행되도록 했다.
또 전투 시스템이 단순하게 전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콤보가 끊기지 않고 이어질 때마다 시원시원한 타격감이 느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외에 유저는 드넓은 천공의 섬들을 이동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공정’이라는 탈 것을 획득하게 되며, 엔진이나 소요 부품들을 수집해 이를 업그레이드해가게 된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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