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다' 거짓광고한 키성장제품업체들 적발
일간스포츠

입력 2016.02.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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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식품이나 운동기구에 키성장 효과가 있다고 거짓·과장광고한 판매업체와 광고대행사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4일 해당 8개 키성장제품 판매업체와 2개 광고대행사에 시정조치를 내리고 과징금 6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닥터메모리업(상품명 키즈앤지) ·메세지코리아(톨플러스)·에이치앤에이치(키움정)·나일랜드(롱키원)·마니커커(마니커커)·에스&에스(롱키원골드)·디앤에이(마니키커)·에스에스하이키(키클아이) 등이다. 칼라엠엔씨·내일을 등 2개 광고대행사도 적발됐다.

이들은 키성장 효과를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없는데도 임상실험 결과 키성장 효과가 나타났다거나 키성장 효능이 있는 특허를 받았다는 등 거짓·과장 광고를 했다. '특허받은 성장촉진용 조성물 함유' '검증받은 성장운동기구, ○○대 성장연구팀 연구입증' 등의 거짓 광고 문구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명 제약회사에서 만든 제품인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총판 또는 대리점에서 기획하고 제품개발과 제조는 중소기업에서 이뤄졌다.

공정위는 위반행위가 크고 관련 매출액 규모가 큰 닥터메모리업(과징금 2800만원)·메세지코리아(1900만원)·에이치앤에이치(1300만원) 등 3개 업체에는 과징금 총 6000만원을 부과했다. 나머지 업체에는 공표·시정명령을 내렸다. 다만 폐업 등으로 보완 조사가 필요한 디엔에이와 에스에스하이키에 대해서는 업체와 대표이사를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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