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빚 1200조원 넘었다…122조원 증가 사상 최대치
일간스포츠

입력 2016.02.24 17:41

지난해 가계 빚이 12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은행은 24일 지난해 4분기말 가계신용이 1207조원으로 1년 전보다 121조7000억원(11.2%) 늘었다고 밝혔다.

한 해 동안 대출이 100조원 이상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분기 말 1165조9000억원에 비해 41조1000억원(3.5%) 늘면서 분기별 증가폭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신용은 은행 등 예금취급기관과 보험사 등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과 카드사와 백화점, 자동차 할부 등 판매신용 금액을 더한 것이다.

지난해 가계대출은 1141조8000억원으로 3분기말 대비 39조4000억원 증가했고 전년 대비로는 116조8000억원 늘었다.

그동안 가계부채는 1200조원을 넘었을 것으로 추정만 됐을 뿐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아파트 분양 호조 등이 작용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3분기보다 18조원 늘어난 401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36조1000억원 증가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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