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오는 3월 소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인 '니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니로는 1.6ℓ GDi 엔진과 전용 6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 35㎾급 모터와 1.56㎾h 배터리를 장착한 하이브리드 모델이자 기아차의 첫 친환경차 전용 모델이다.
이에 더해 기아차는 K5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도 다음달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 K5 하이브리드와 함께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모델이다. 여기에 최근 8년 만에 부분변경을 마친 모하비까지 더하면 기아차는 총 3개의 신차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삼성은 내달 2일부터 'SM6'의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SM6는 르노삼성이 5년 만에 자체 생산하는 신차로 유럽에서는 ‘탈리스만’이란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크기는 중형차이지만 각종 편의 사양과 실내 공간은 준대형차급이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가격이 10~20% 저렴한 게 매력이다. 르노삼성은 SM6의 출시를 계기로 올해 판매목표를 10만대 이상 잡고, 국내업계 3위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소형 SUV '티볼리' 돌풍을 맛봤던 쌍용차는 내달 8일 티볼리 롱보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한다. 티볼리 에어는 다운사이징된 투산·스포티지 1.7ℓ 모델과 정면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한국GM은 올해 첫 신차로 오는 3월 유로6를 충족하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캡티바'를 선보인다. 캡티바는 지난해 11월 유로5 디젤 차량의 판매중지 조치로 국내 시장에서 단종됐지만 4개월 만에 부활하는 셈이다. 신형 캡티바의 엔진은 170마력 수준의 2리터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