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6 뉴욕 국제 모터쇼'에서 신형 K7(현지명 카덴자)를 미국 시장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지난 2009년 첫 선을 보인 K7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23여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모델이다.
최근 디자인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2세대 모델이 새롭게 개발됐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형 K7을 선보인 뒤 판매는 하반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 시카고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니로와 신형 K5(현지명 옵티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들도 전시했다.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되는 소형 하이브리드 SUV 니로는 기아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친환경 전용모델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1.6 카파 GDI 엔진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를 탑재했으며,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관성주행안내 기능, 배터리 충방전을 예측 관리하는 ECO-DAS으로 연료소모를 현저히 줄였다.
한편 기아차는 이번 뉴욕 모터쇼에서 1568㎡(약 475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7 2대 외에 니로, K5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 쏘울 전기차 등 양산차 13대 등 총 15대의 차량을 선보였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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