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클래식은 매일유업의 대표적인 기업문화사업 중 하나다.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라는 모토 아래 지난 2003년 첫 공연을 시작했다. 그동안 서울 부산 대전 대구 등 전국 36개 지역에서 총 68회의 순회 공연을 했다. 관람 고객만 4만여 명에 달한다.
이번 제24회 매일 클래식은 7일 전남 목포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북 익산, 대전 등에서 총 4회 공연한다.
이날 목포 공연은 목포 해양대학교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총 500석 규모다. 이어 8일 오후 2시 익산 원광중학교 체육관, 오후 7시 30분에는 익산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5월8일 오후4시에는 대전 충남대학교 백마홀에서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봄의 속삭임'이다. 31세에 요절한 천재 작곡가 슈베르트의 가곡부터 20세기 최고의 작곡자이자 지휘자로 이름을 날린 말러, 왈츠의 왕 요한 슈트라우스 그리고 헝가리의 영향을 받은 브람스까지 최상의 비엔나 스타일의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제1회 매일 클래식부터 음악감독을 맡아온 김화림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자의 관점에서 직접 곡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매일유업 관게자는 "이번 매일 클래식은 큰 공연장 뿐 아니라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의 다양한 관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음악회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공연과 연주자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보고 접해보는 ‘따뜻하게 찾아가고, 초대하는 음악회’라는 매일 클래식의 본래 취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