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시대' 연 홈플러스…'변화·혁신' 본격화 선언
일간스포츠

입력 2016.04.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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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홈플러스 사장.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서울 강서점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강서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향후 '생활에 플러스가 됩니다'의 가치를 높이 내걸고 변화와 혁신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1월 홈플러스 신임 대표이사에 취임한 김상현 대표는 26일 서울 강서구 동촌동 홈플러스 신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가속화될 홈플러스의 변화와 향후 전략을 밝혔다.

김 대표는 "홈플러스의 신사옥은 기업이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성이 가시화된 공간"이라며 "이번 본사 이전은 그동안 5개로 분리되어 있던 본사 전 부문과 연구를 담당하는 창조혁신센터, 매장을 한 곳에 모아 현장과 경영을 통합함으로써 부서 간은 물론 협력사와의 소통을 강화해 효율성과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신사옥은 직원들의 효율적 업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기존에 조직 구조에 따라 나눠져 있던 사무 공간을 탈피한 오픈형 오피스를 구현했다.

임직원의 구별 없이 넓은 시야가 확보되는 열린 공간에서 자유럽게 의견을 나누며 업무가 가능하다. 반면, 그룹 별로 협업할 수 잇는 회의 공간을 크게 늘리고, 필요한 경우 개별업무에 불편이 없도록 모든 층에 개인 업무 공간을 충분히 설치했다.

이번 신사옥의 가장 큰 특징은 직원들의 복지 공간 향상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휴게 공간을 크게 늘리고, 건물 중간은 1000㎡ 규모의 양외 중앙정원으로 꾸몄다. 또한 피트니스 센터와 사내 직장 어린이집도 운영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변화를 위한 환경이 갖춰진 신사옥에서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 온라인몰 등 홈플러스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에서 가성비 제고, 상품군 다각화, 서비스 강화로 최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품질로 승부하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함으로써 가성비를 높이고, 여기에 신선식품 강화, 상품구성 확대, 특색 있는 외부 브랜드 몰 활성화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전반적인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이날 김 대표는 회사 내부 조직 및 기업문화 변화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있는 유통업계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변화를 위한 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홈플러스는 고성과 조직 문화 구축을 목표로 고객을 탐구하며, 모두의 성장을 투구하고, 성공을 축하하는 업무 방식이 곧 성과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대표은 최근 논란이 되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서는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그는 "가습기 피해자와 가족분들의 아픔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한 검찰 조사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해 피해자들과 보상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COO인 정종표 부사장을 중심으로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전담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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