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격 '오버워치'…첫날부터 '끝판왕' 될까
일간스포츠

입력 2016.05.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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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게임 '오버워치'가 드디어 출격한다. 24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정식 출시된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1998년 '스타크래프트' 이후 완전히 새롭게 개발해 내놓는 신작이어서 기대가 크다. 특히 출시 전부터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사전 출시 행사에 수많은 게이머들이 몰려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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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기대 속 출격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처음 개발하는 게임 장르이다. 블리자드는 '워크래프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 전략 게임들을 선보여 왔는데, 오버워치는 이와 전혀 다른 총싸움(FPS) 게임이다.

특히 영웅·용병·로봇·과학자·모험가들로 구성된 두 팀이 서로 혈전을 벌이는 6대 6 팀 기반의 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영웅)들을 선택하고 팀을 나눠 여러 전장에서 거점 점령, 화물 운송과 같은 주어진 임무를 제한시간 내 완수하는 것을 목표로 서로 격돌한다. 현재 영웅은 한국의 디바를 포함해 모두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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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는 처음 공개될 때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블리자드가 18년 만에 기존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관을 갖고 있는 신작을 만드는 것이고 첫 FPS 게임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초 전 세계적으로 진행한 공개 테스트에 970만명 이상이 참여해 역대 블리자드 게임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은 49억분(8100만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3700만 회가 넘는 매치에 참가했다.

국내에서도 열기가 뜨거웠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공개 테스트에 게이머가 대거 몰리면서 테스트 기간을 하루 더 연장했다. 특히 짧은 테스트 기간임에도 PC방의 인기 게임 순위에서 기존 장수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와 '서든어택', '피파온라인3'에 이어 4위(게임트릭스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정식 서비스가 아닌 공개 테스트에서 올린 성적이어서 게임업계를 놀라게 했다. A 게임사 관계자는 "요즘처럼 모바일 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PC 온라인 게임 신작이 테스트 단계에서 단숨에 톱5에 진입한 것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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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의 사전 출시 행사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 21일과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식 출시에 앞서 열린 '오버워치 페스티벌'에 전국 곳곳에서 2만여 명의 게이머가 찾았다. 이는 블리자드가 한국에서 진행한 역대 게임 출시 행사 중 가장 많은 게이머가 참여한 것이다. 이들 게이머들은 행사 시작 수 시간 전부터 벡스코를 찾아 긴 줄을 서서 기다렸고, 게임 시연과 개발자와의 만남, e스포츠 경기, 코스튬 플레이 등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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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밝은 게임…"성공적 안착 가능"

오버워치가 뜨거운 관심 속에 출발하는 만큼 어느 정도의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특히 경쟁 게임인 '서든어택'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2005년 출시된 서든어택은 아직도 PC방 인기 순위 2, 3위를 오르내리는 장수 FPS 게임이다. 많은 신작 FPS 게임들이 서든어택을 도전장을 냈지만 조용히 사라졌다.

하지만 이번 오버워치는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적지 않다. B 게임사 관계자는 "오버워치는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고, 팀 대항전이라는 점에서 기존 FPS 게임과 차별화된다"며 "FPS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사 게임사 관계자는 "가장 인기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전략적 플레이 재미도 오버워치에서 느낄 수 있다"며 "기존 인기 게임의 판도가 변할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방한한 오버워치 총괄 디자이너인 스캇 머서는 "오버워치는 쉽고 금방 배울 수 있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존 FPS 게임과 달리 아트 스타일이 화려하고 밝다는 것에서 오버워치의 미래가 상당히 기대된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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