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1만7179대 수출 3만4728대 등 총 5만190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0.8% 증가한 수치로, 회사 출범 이래 최대 5월 실적 및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이다.
신제품에 대한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특히 경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신형 스파크와 새롭게 출시된 신형 말리부가 지난달 하순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지난달 판매를 이끌었다.
스파크는 지난 한달 간 854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14.4%가 증가했다. 말리부의 지난달 내수판매는 총 33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9.1%가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3주간의 사전계약 기간 동안 1만5000대 이상의 계약고를 올린 신형 말리부는, 준대형급 보다 긴 전장 등 차급을 뛰어넘는 크기와 고성능 터보 엔진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우수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물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국내 경차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파크와 중형차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신형 말리부 등 신제품에 대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올해 내수시장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전 제품을 대상으로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는 등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내수 6만8721대, 수출 18만3714대 등 총 25만2435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