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5월 중국 판매 급증…날개 달았다
일간스포츠

입력 2016.06.08 15:08

현대 ·기아차가 중국에서 올해 들어 첫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8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5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12만9027대)에 비해 16.6% 늘어난 15만450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의 5월 판매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자 올해 초에 겪었던 중국 시장 판매 부진에 대한 우려를 털어낸 실적이다.

중국 현지 전략차종인 '링동'과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전반적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현대 ·기아차는 분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무려 25.4% 증가한 10만328대를 팔았고, 기아차는 2.3% 증가한 5만122대를 판매했다. 특히 기아차는 5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현대 ·기아차는 중국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UV 판매에 집중하면서 할부 상품 강화, 주력 상품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500여 개에 달하는 지역 모터쇼 집중 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UV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투싼, 스포티지는 물론 양사의 소형 SUV인 ‘ix25’와 ‘KX3’ 등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85.4% 증가한 5만334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 ·기아차의 전체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월 22.3%에서 35.5%로 13.2%포인트 확대됐다.

차종별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형 투싼의 판매가 1만4528대를 기록하는 등 신구형 투싼은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무려 166.7% 증가한 2만1214대가 팔렸다. 스포티지도 전년 동월 대비 109.2% 늘어난 1만4973대가 판매됐다.

신형 아반떼의 중국형 모델인 ‘링동’은 지난달에 1만1884대가 팔렸다.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이상을 판매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6월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신차 시승회 등으로 신차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현대·기아차 중국 5월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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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2016년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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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만22       10만328        25.4%
기아차        4만9005     5만122         2.3%
계             12만9027   15만450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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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 ·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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