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니참·한국P&G "중저가 생리대보단 기부"
일간스포츠

입력 2016.06.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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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가격 인상 논란에 휩싸인 유한킴벌리가 중저가 생리대를 내놓는다고 밝혔지만 경쟁업체들은 중저가 생리대 출시보다 기부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생리대 시장점유율 2·3위를 차지하고 있는 LG유니참과 한국P&G는 중저가 제품 출시 계획이 없거나 출시 검토 여부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한국P&G는 가격이나 신제품 출시 관련 사안은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회사 정책상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국P&G는 최근 가습기 살균제 독성에 이어 페브리즈 유해성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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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피트·예지미인을 판매하는 LG유니참은 그동안 진행해온 청소년과 여성에 대한 생리대 기부를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LG유니참 역시 중저가 생리대 판매 계획은 없다고 했다.

해당 업체들은 중저가 제품 판매를 계획하지 않은 이유로 기술력을 들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생리대는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이 높은 고품질 제품인데 중저가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기술 수준을 낮출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최근 생리대 '좋은느낌'의 가격을 7.5%가량 올린 유한킴벌리도 "신기술을 접목하면서 리뉴얼 했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텍스 오버나이트' 제품의 가격도 기존보다 약 20% 올리려고 했지만 비판 여론이 일자 인상 계획을 접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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