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아시아 대표 레이싱 대회로 발돋움
일간스포츠

입력 2016.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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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이 한 ·중·일 3국을 잇는 아시아의 대표 레이싱 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조직위원회는 8~10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국 ·중국·일본 등 3개국 모터스포츠가 참여하는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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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가 주도하는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올해 3회째로, 2014년 중국과 함께 시작해 작년에는 일본이 합류하며 3개국 대회로 확대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1만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이게 진짜다(It's the real thing)'를 컨셉트로 단순 이벤트성이 아닌 진짜 레이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중국의 '차이나 투어링카 챔피언십(이하 CTCC)', 일본의 '슈퍼 포뮬러 주니어(이하 슈퍼FJ)' 등 3국의 대표 레이싱 대회가 한 곳에서 치러졌으며, 스톡카 ·투어링카 ·포뮬러 등 총 10개 클래스가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국의 슈퍼레이스는 배기량 6200cc, 436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인 'SK ZIC 6000클래스'를 포함한 7개 클래스로 진행됐다. CTCC는 중국 최고의 대회답게 도요타 ·혼다 ·포드 ·폭스바겐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이 참여했다. 또 슈퍼 FJ는 모터스포츠 선진국 일본의 차세대 유망주 3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주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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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의 최고 클래스로 꼽히는 슈퍼레이스 'SK ZIC 6000클래스'에서는 엑스타레이싱의 정의철이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위는 팀코리아익스프레스 황진우가, 3위는 제일제당 레이싱 김의수가 각각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에는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즐길거리도 함께 마련돼 모터스포츠 팬과 일반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 특히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엠넷 M슈퍼콘서트'는 레드벨벳 ·엔시티 ·원더걸스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총 출동, 모터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인 '모터테인먼트'를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슈퍼레이스 주관방송사인 XTM이 생중계를 하고, 중국의 CCTV와 상하이 미디어 그룹 등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도 중계돼 한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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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이처럼 아시아 대표 모터스포츠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데에는 스폰서인 CJ그룹의 뒷받침이 컸다. CJ그룹은 지난 10년 간 슈퍼레이스에 약 4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쏟아 부었다. 이를 통해 지난 2010년 210명에 불과하던 레이싱 선수는 올해 1600명에 이르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운영에 따른 연간 경제파급 효과 역시 수천억원에 이를 정도다. 이런 경제파급 효과는 고용 유발뿐 아니라 관광업과 브랜드 홍보효과까지 다방면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3국이 함께하는 모터스포츠 대회로 아시아 통합리그의 구체적인 토대를 세울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의 관람객들도 유치해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5차전은 오는 30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야간 경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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