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 지난 15일 삼성전자와 '신규 핀테크 기술 발굴 및 글로벌 진출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양한 핀테크 기반 금융서비스 출시를 위해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양사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핀테크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삼성전자와 핀테크 부문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로 신개념 모바일 인증서비스, 포인트사업 제휴, 지급결제 등 다양한 금융 영역에서 신기술이 접목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금융소비자의 니즈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인종 부사장은 “삼성녹스와 삼성페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KEB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로 소비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지속적으로 핀테크 서비스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핀테크 서비스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