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대기업 신입공채 9.8% 감소…초임 연봉 3855만원
일간스포츠

입력 2016.08.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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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대기업 취업문이 더 좁아질 전망이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 인원이 작년보다 10%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조사에 응한 267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54.7%(146개사)가 ‘올 하반기 4년제 대졸 정규 신입직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응답 기업의 28.5%(76개사)는 하반기 대졸 정규 신입 채용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했다. 아직 채용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16.9%(45개사)였다.
146개 기업의 채용인원은 총 9121명으로 작년 하반기 신규 채용규모(1만107명)보다 9.8% 감소한 수준이다.

하반기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의 비중은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76.9%)과 건설업(60.9%)에서 비교적 높았다. 최근 경영난으로 구조조정 중인 조선·중공업은 이번 조사에 응한 4개사 모두 공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기계철강업, IT 정보통신업도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기업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채용규모는 대부분 업종에서 작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건설업(-28.1%), 유통무역업(-23.7%), 기계철강업(-13.9%), 자동차운수업·IT 정보통신업(-12.9%), 금융업(-12.4%) 등이 작년에 비해 채용규모가 줄어들 예정이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전기전자업(3036명), 금융업(2226명), 자동차운수업(626명), 기타 서비스업(540명), 유통무역업(45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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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기업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은 3855만원으로 집계됐다. 4000만원을 넘은 직종으로는 금융업(4306만원), 건설업(4111만원), 석유화학업(4050만원), 자동차운수업(4019만원) 등이 있었다. 이어 IT정보통신업(3925만원), 제조업(3796만원), 전기전자업(3700만원)의 순으로 연봉이 높았다.

공채 시기는 9월이 43.2%로 가장 많았다. 8월과 10월은 각각 11.0%, 수시채용 비율은 11.6%였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년 하반기 대졸 정규 신입직 채용계획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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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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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계획 있다           146              54.7%
채용계획 없다           76                28.5%
채용계획 미정           45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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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6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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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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