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검출 논란에…" 7월 소비자 불만 증가 1위 '정수기'
일간스포츠

입력 2016.08.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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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 가운데 정수기 관련 불만이 전월보다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얼음정수기에서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7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이 총 6만8697건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월 6만4887건보다 5.9%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정수기 관련 상담은 292건으로, 전월 127건보다 129.9% 증가하며 소비자 상담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정수기 '품질' 관련 상담은 83건으로 정수기 관련 전체 상담의 28.4%를 차지하며 비중이 컸다. 중금속 검출 제품 반품 및 환급 요구 관련 문의와 이물혼입·곰팡이 발생·누수·소음 등 관련 상담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정수기 대여' 관련 상담은 2100건으로, 전월 1128건에 비해 86.2% 늘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했을 때도 133.9% 증가했다.

'계약해제 및 해지·위약금' 관련 상담은 554건으로 전체의 26.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는데, 특히 중금속 검출 제품 위약금 면제 해지·렌탈 비용 전액 환급 요구 관련 상담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공기청정기 관련 상담도 증가하는 추세다.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소비자 상담이 증가한 것이다. 공기청정기 상담은 650건으로 전월 472건에 비해 37.7% 늘었고 전년 동월(74건)보다는 778.4% 급증했다.

공기청정기 역시 '품질' 관련 상담이 208건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향균필터 옥틸이소티아졸론(OIT) 검출로 인한 계약해지 요구시 과다한 위약금 청구 등과 관련된 '계약해지 및 해제·위약금' 관련 상담은 141건으로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여름동안 사용량이 늘어나는 에어컨과 휴가 시즌으로 자주 찾는 펜션에 대한 소비자 상담도 늘었다. 에어컨 소비자 상담은 1562건으로 전월대비 123.5%, 전년 동월대비 49.6% 늘었다.
펜션 관련 상담은 504건으로 전월보다 103.2% 증가했다. 전년 동월보다는 5.3% 감소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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