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 반대…리얼미터 조사
일간스포츠

입력 2016.09.19 17:00

 
국민 3명 중 2명은 성과연봉제의 조기 도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4%가 성과연봉제의 조기 도입에 반대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전화와 스마트앱을 혼용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부나 사용자 주도로 가능하면 빨리 도입해야 한다는 응답은 14.3%에 불과했으며,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에 반대하는 의견은 이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정부나 사용자가 성과연봉제를 지나치게 성급하게 도입하고 있다는 데 공감을 표시한 의견도 62.9%를 차지했다.

이외에 '금융·공공기관에서 개인별 성과연봉제는 공익성과 배치돼 적당하지 않는다'(65.8%), '성과연봉제를 확대 도입하면 단기 성과주의를 야기해 일반 국민에 피해가 갈 수 있다'(64.3%) 등 성과연봉제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개인별 성과연봉제가 조직문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도 63.1%에 달했다.

금융노조 측은 "일반 국민들도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가 잘못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와 사측은 일방통행을 멈추고 성과연봉제 도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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