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사태' 코웨이, 대표 이사 교체카드 꺼내
일간스포츠

입력 2016.09.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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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최근 얼음정수기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대표이사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20일 코웨이는 최근의 얼음정수기 니켈 검출 논란과 관련해 김동현 대표이사가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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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에는 이해선 전 CJ제일제당 공동대표를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아모레퍼시픽 부문장(부사장), CJ오쇼핑 공동대표이사 총괄부사장, CJ제일제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소비재 마케팅과 영업조직 관리에 탁월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는다.

코웨이는 내달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내정자를 등기이사로 선임한 후, 이사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직을 맡길 예정이다.

코웨이는 "신임 대표이사와 함께 고객으로부터 더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앞서 코웨이는 얼음정수기 3개 모델에서 부품의 니켈 도금이 벗겨져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겪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코웨이를 인수한 2013년 대표이사직을 맡은 김동현 대표는 2012년 1조8000억원 수준이던 매출액과 2300억원이던 영업이익을 지난해 각 2조1,600억원과 4,600억원으로 끌어올리는 등 사모펀드에 매각된 이후에도 구조조정 없이 수익성 개선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정수기에서 도금이 벗겨져 검출됐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소비자에게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고 후속조치를 미흡하게 했다는 이유로 최근 검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코웨이는 문제의 정수기를 96% 회수한 뒤 단종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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