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실질영장심사 법정 출석…"성실히 소명 할 것"
일간스포츠

입력 2016.09.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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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했다.

오전 10시께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신 회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법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재계 5위 그룹 회장으로서 국민들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질문에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최근 10년간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에 있는 서미경씨 등을 계열사 등기이사로 이름만 올려놓고 500억원대 부당 급여를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에서 사임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등에는 롯데시네마 내 매장 독점 운영권을 주고 770억원대 수익을 챙겨준 혐의와 롯데피에스넷 유상증자에 다른 계열사를 동원해 480억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영장 심사 결과는 빠르면 이날 밤에서 29일 새벽쯤 나올 예정이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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