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는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V20' 지원금(보조금)을 17만~24만원으로 정했다. 최대 지원금인 24만7000원에 대리점 추가 지원금 15%(3만7000원)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61만5800원까지 내려간다. V20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지원금을 가장 많이 주는 곳은 KT이다. 월정액 10만원대 최고가 요금제 '데이터선택 10.9'를 기준으로 24만7000원을 지원한다. 월정액 5만원대 '데이터선택 54.8' 요금제에 지급되는 지원금은 12만5000원이다. 월정액 3만원대 요금제에서는 7만5000원을 지원한다.
다음으로 지원금이 많은 곳은 LG유플러스이다. 월정액 11만원대 요금제에 21만6000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65만1400원이다.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선택하는 월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은 13만원이고, 3만원대 요금제에는 6만5000원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통 3사 중 가장 적게 지원한다. 가장 비싼 월정액 11만원대 요금제인 'T시그니처 마스터'에서는 17만7000원을 지원하고, 6만원대 요금제에는 10만1000원, 3만원 요금제에서는 6만2000원을 각각 지급한다.
29일 출시된 V20은 세계 최초 하이파이 쿼드 덱을 장착해 ‘B&O 플레이’와 함께 고음질의 스마트폰 사운드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세계 최초로 듀얼 광각 카메라 및 안드로이드 7.0(누가) 탑재했다.
LG전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V20 구매 고객에게 총 20만7000원 규모의 사운드 패키지 사은품을 준다. 사운드 패키지는 'LG 톤플러스'(10만9000원)와 'LG 블루투스 스피커'(5만9000원), '배터리팩'(추가 배터리+충전 크래들, 3만9000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