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노트7 정밀 조사·품질 관리 강화 위해 공급량 조정"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 한국거래소의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과 관련한 조회공시요구에 대해 이 같이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 소손 발생으로 정밀한 조사와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해 공급량이 조정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할 것"이라고 했다. 사실상 갤럭시노트7 생산 일시 중단을 인정한 것이다.
최근 국내외에서 배터리가 교체된 갤럭시노트7이 또다시 폭발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같은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 생산 중단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떨어졌다. 지난주 금요일 사상 최고가인 170만6000원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7일보다 2만6000원(1.52%) 떨어진 168만원에 마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