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공기계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G마켓은 지난달 1∼9월까지 스마트폰 공기계 판매량이 2013년보다 106%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판매량은 2014년 33%, 지난해 16%, 올해 34% 전년보다 증가해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애플
·샤오미·소니 등 외산 모델이 판매량 상승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까지 외산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량보다 57% 늘었으며 2013년보다 327% 급증했다. 특히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산 브랜드의 지난달까지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141% 늘었다.
G마켓이 지난 6월 고객 6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국 브랜드 IT·가전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75%였고, 이 가운데 82%는 재구매 의사가 있음을 시사했다.
김석훈 G마켓 디지털실 상무는 "비용 절감을 위해 직접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무약정 스마트폰을 찾는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모델을 비교하기 쉽고 가격비교도 편리한 오픈마켓이 스마트폰 공기계 주요 판매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