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는 중국 인터넷 기업 텐센트가 서비스하고 아워팜이 개발한 ‘프리스타일’의 모바일 버전이 오는 16일 중국에서 비공개 시범 테스트(이하 CBT)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스타일 모바일 버전은 2004년 정식 서비스 이후 약 10년 간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등 다수의 국가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게임 ‘프리스타일’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앞서 중국에서 진행한 두 차례의 CBT에서 길거리 농구가 주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현장감 넘치는 조작 방식, 카툰 랜더링 기법을 활용한 그래픽 등 원작이 가진 핵심 재미 요소들을 잘 계승했다는 평을 얻으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조이시티를 설명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6일부터 텐센트의 주최 하에 중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3대 3 대항전을 비롯해 특수 캐릭터, 특수 스킬 등 경기의 승패를 결정하는 핵심 콘텐트와 주요 시스템을 대거 공개할 계획이다.
조이시티는 올해 3월 아워팜과 ‘프리스타일’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9월에 텐센트와 중국 독점 퍼블리싱에 대해 협의했다.
권오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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