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영화계에 따르면 내년 1월 4일 개봉일을 확정지었던 '루시드 드림(김준성 감독)'은 현재 개봉 시기를 다시 논의 중이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루시드 드림'의 1월 개봉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개봉을 재검토 중이다"며 "현재로써는 3월이 가장 유력하고 늦어도 4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루시드 드림은'은 1월 4일 개봉을 공식적으로 고지 하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변동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루시드 드림'을 배급하는 NEW 측은 11월 개봉을 포기했던 차태현 김유정의 '사랑하기 때문에'와 1월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루시드 드림' 그리고 '더 킹'까지 세 작품을 놓고 고심한 끝에 '사랑하기 때문에'를 1월 초에 개봉 시키고 '루시드 드림' 개봉을 다시 조율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사랑하기 때문에'가 1월 초, '더 킹'은 이변이 없다면 1월 18일 개봉 할 예정이며 '루시드 드림'은 3~4월이 돼야 극장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루시드 드림'은 아이를 납치당한 아버지가 꿈 속에서 조력자의 도움을 받아 범죄의 단서를 찾아나서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고수가 주연을 맡아 열연했으며 개인적인 이슈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박유천은 통편집이 불가, '루시드 드림'에 그대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