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임원인사 단행…정용진 체제 강화
일간스포츠

입력 2016.11.30 15:44


 신세계그룹이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 '정용진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신세계그룹은 12월 1일자로 사장 승진 1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3명을 포함해 승진 52명, 업무위촉 변경 25명 등 총 77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이마트 공동 대표이사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김해성 부회장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정 부회장과 김 부회장 등 부회장이 두 명이었는데, 이번 인사로 정 부회장만 유일한 부회장으로 남게 됐다. 그룹 내 정 부회장 체제가 더욱 강화된 것으로 재계에서는 보고 있다. 

반면 정유경 총괄사장이 이끄는 백화점 부문에서는 사장 승진자가 한 명도 없었다. 대신 신세계백화점 CFO를 맡아온 박주형 부사장이 센트럴시티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또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로 신세계프라퍼티 사업총괄 임영록 부사장보가 내정됐다.

신세계그룹은 정기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핵심경쟁력 강화와 함께 신사업 가속화 및 신성장모멘텀 창출에 주안점을 뒀다는 게 신세계 측 설명이다.

신세계의 경우 영업 1, 2본부를 신설해 기존 점포의 현장 영업력과 점포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전략본부를 신설해 중장기 핵심경쟁력 제고와 신사업 발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마트는 개발본부를 신설해 국내 및 해외사업 개발기능을 통합하고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5년후, 10년후 미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체제 구축에 중점을 두고 미래 준비와 핵심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해 승진시켰다"며 "앞으로도 연공서열을 탈피, 철저히 능력과 성과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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