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임원 승진 인사 단행…이기인 부사장 승진
르노삼성자동차가 이달 1일자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제조본부 이기인 전무를 부사장으로, R&D본부 시스템엔지니어링 담당 최성규 이사를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또 임석원 부장(R&D본부), 송상명 부장(R&D본부), 김근회 부장(영업본부), 김종훈 부장(구매본부), 강준호 부장(제조본부) 등 5명을 이사로 승진시켰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제조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기인 본부장은 지난 1993년 삼성자동차에 경력 입사해 르노-닛산 인도 젠나이 부사장,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SM6', 'QM6'의 판매호조에 '닛산 로그'의 수출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단행됐다"며 "승진된 임원들이 해당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업무 경험을 토대로 회사의 성장과 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