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은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용고객의
3분의
1이 택배 도착 후
2시간 이내에 택배를 찾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
티몬이 지난
11월부터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12월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전달 대비 이용고객은 약
40% 증가했다. 주문한 택배가 편의점에 도착한 이후
2시간 이내에 찾아간 비중은
33%로 가장 많았다.
또 주문고객의 절반가량인
48%는 도착
4시간 이내에
, 당일 수취해 가는 비중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택배를 찾아가는 시간대는 퇴근시간대인 오후
6시
~9시가
29%로 가장 많았다
. 다음으로는 오후
3시부터
6시가
23%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 직장인 근무시간대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취율은
40%에 달했다
.
이 때문에 일반 배송일 경우 집에 도착한 택배를 저녁 퇴근 시간 이후에나 확인할 수 있는 것에 비해 체감 배송속도가 빨라졌다는 반응도 있다
.
실제 티몬이 고객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택배가 빨라졌다는 응답이
27%로 나타났다
. 근무지에서 가까운 편의점으로 택배 수령지를 지정해 놓아
, 귀가 시간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빨리 택배를 받아볼 수 있으니 체감상 반나절 이상은 수취시간이 빨라진 것이다
.
현재 티몬에서 편의점 픽업이 가능한 상품은 약
6만여딜의
400만개 상품에 달한다
. 전국
7000개
CU편의점에서 주문 상품을
24시간 찾을 수 있다
. 편의점에서 택배 최대 보관 기간은
1주일이다
. 티몬은 편의점 픽업서비스 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앞으로 픽업서비스가 가능한 편의점 수를
1만개로 늘여나간다는 계획이다
.
박소을 티켓몬스터 편의점픽업책임자는 “무조건 빨리 택배를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원하는 장소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이 편의점 픽업의 핵심”이라며 “티몬은 더 많은 고객들이 편의점 픽업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상품과 대상 편의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